15년간 미슐랭 2스타 한국계 미국인 쉐프지만 절대 흑백요리사에 나올 일 없는 사람
- 작성날짜 24-09-28 06:59
데이비드 장 (David Chang)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5년 동안이나 자신의 식당 모모후쿠(Momofuku)를 미슐랭 2스타로 유지했고
어글리 딜리셔스같은 넷플릭스 시리즈에도 지겨울 정도로 단골로 출연하여
아마 미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한국계 쉐프임
미국에서 한국 음식 하면 모를 사람이 없는 사람이고, 흑백요리사에 나온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와도 친분이 깊어 같이 방송에 여러번 나오기도 했음
아니 왠만한 한국계 미국인 쉐프들과는 친분이 있을 수밖에 없는 유명인이고
2018년 평창 올림픽 때는 한국에 방문해서 미국 NBC에서 한국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찍기도 했음.
아마 넷플릭스에서 미국판 요리 예능을 봤던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사람을 알 수밖에 없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면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에드워드 리 포지션이나, 아니면 다른 한국 방송에도 충분히 나올만한 사람같아 보이지만, 흑백요리사는 물론 절대 한국 방송에는 나올 수가 없음
이유는 친일파 후손
친일파도 보통 친일파가 아님
할아버지 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이민 사유는 일본의 패전 이후 할아버지는 일본 국민으로 남고 싶어했지만 일본이 국적을 주지 않자 이를 허용하지 않자 미국으로 이민가게 된 것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한반도에서 고위 관료 생활을 한 전형적인 친일파였는데
할아버지는 미국에 가서도 여전히 자신이 일본인인 것처럼 행동했는데 집에서 절대 아들 며느리 손자, 식모도 한국음식은 먹지 못하게 했고 한국말은 죽을때까지 한마디도 쓰지 않고 아들과 손자한테도 일본어를 사용했다 함
보통 한국사람들 중에 헬조선 헬조선 하면서 한국이 싫어 외국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더라도 입맛은 바꾸기가 힘들어 현지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든 해먹고 찾아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케이스는 정말 흔하지 않은 케이스인듯 ㅋㅋㅋ
당연히 성씨도 Chang이 아닌 일본 성씨를 사용했지만 David Chang의 아버지대에 다시 원래 장씨로 성씨를 바꿨다 함 ㅋㅋㅋ
뭐 할아버지 일이고 이제 잘 나가는 쉐프인데 굳이 후손한테까지 덤터기를 씌워야 하냐 할 수도 있는데
데이비드 장도 핏줄은 못 속인다고 한국 사람 입장에서 보면 문제 소지 많은 친일 발언을 여러번 해서
일단 저 이야기는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이 넷플릭스 예능이나 인터뷰 같은데서 아무 생각 없이 구구절절 풀어낸 이야기
보통 친일파 후손들이라 할지라도 자신들 조상의 과거를 먼저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는데 굳이? ㅋㅋ
한국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식당을 한국음식 식당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정색을 하며 싫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한국 얘기 나오면 냉담한 반응을 많이 보였는데
재밌는 것은 2010년대 후반 이후 KPOP이 유행하고 한국 문화 위상이 높아지니 그제서야 한국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2023년에는 자신의 선조(한국에서 미국 유학온 외중조할아버지)를 찾는 미국 방송에도 출연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