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KBO 삼성 vs 두산

- 작성날짜 25-05-02 13:15
선발 투수
삼성 : 아리엘 후라도(2승 3패 2.4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오래간만에 타선이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주면서 정말 편안한 경기를 할수 있었다. 홈에서 페이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고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이미 8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두산 : 잭 로그(1승 3패 4.2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로그는 조금씩 KBO에 적응해가는 투구를 해주고 있는 중이다. 3월 2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의 로그와는 조금 다를 것이다.
선발 : 삼성의 미세 우위
불펜진
삼성 : 이승현의 4이닝 2실점 이후 4이닝 2실점. 나올 투수가 양창섭밖에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 양창섭이 결정적 실점을 해버린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이틀 연속 불펜이 심하게 무너졌는데 홈에서 정비가 되어야 한다.
두산 : 최원준은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쾌투를 해주었다. 그러나 마무리 김택연이 안현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최근 투마카세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건 다행이지만 김택연이 공략 당한게 너무 치명적이다.
불펜 : 막상막하. 좋지 않은 의미로.
타격
삼성 : 송영진 상대로 1점. 그런데 6안타 6사사구 1점이면 크게 반성해야 한다.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듯. 그러나 이 팀의 타선은 홈에선 완전히 다르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두산 :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투수 중 한 명인 소형준을 공략하면서 3점. 그런데 그 이후의 KT 불펜 상대로 5이닝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특히 11회말의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최근 두산이 8위까지 굴러 떨어진 결정적인 이유일듯. 원정에서 장거리포가 필요할 것이다.
타격 : 삼성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의 타격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삼성이야 원정이니까 어쩔수 없다 쳐도 두산은 홈에서 타격이 부진했다는 점이 조금 치명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 후라도와 로그 모두 현재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전날 두산은 승리조를 모두 투입하고도 그 결과를 얻은 반면 삼성은 승리조를 아꼈고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무